폴아웃3와 소녀전선 플레이 중 └ 업데이트!

아직 리뷰는 안 썼지만 일단 플레이중입니다.
이건 알림글이라 둘 다 리뷰쓰게 되면 글 지울거임.





개인 취향은 폴아웃3에 가깝습니다. 저는 게이거든요.

그래서 2D여자들이 쏟아지는 소녀전선을 하면서 싫증나는 부분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립을 유지하려 애쓰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2D여자에 안 꼴리는 게이거든요.

한때 2D모에와 아름다운 배경에 꼴릴 때가 있긴 했는데, 요즘은 칙칙한 그래픽이 좋습니다. 그래서 노란색과 짙은회색의 색 대비를 이용한 훌륭한 UI가 제 맘에 안 들어오더라구요.

고누와 점령을 이용한 특이한 전략성도 제 맘에 안 들어왔습니다.

저는 남자들이 좋습니다. 그래서 폴아웃3가 더 좋았습니다. 가죽옷입은 적들보면 거기가 섭니다. 특히 브라더후드가 좋아요. 오 브라더후드 그 철갑옷을 입고 저를 범해줘요. 거대한 오크인지 돌연변이인지 뭐시기가 등장할 때는 그 거대한 육봉을 제 엉덩이에 박아달라고 할 뻔 했어요. 물론 제가 소핵으로 먼저 박았지만요.

그리고 저는 시작부터 자원을 퍼다주는 것보다, 무거운 짐을 낑낑대며 옮기고 미친 놈들이 주는 시덥잖은 일거리들을 수행하며 돈이 없어 누가먹다버린 음식을 줏어다 쳐먹고 살며 내일은 신세가 더 나아질거야라고 헛된 희망을 가지는 걸 좋아합니다. 실제로 좋은 내일은 오지 않지만요.

그래서 물건을 빌리고 다닙니다. 보안관은 저더러 그건 도둑질이라고 하던데 저는 빌리는 거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보안관은 이후부터 저를 보고 도덕적으로저능한개새끼라고 쏘던데요.

물론 보안관이 저에게 총쏘는 게 애정이 있어서 쐈다는 건 웨이스트랜드생활 오랫동안 한 저는 그 마음, 이해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제 다리가 불구가 되었지 거기가 불구가 된 건 아니니까요. 그건 세상에서 가장 큰 자비라고 할 수 있겠죠. 저는 미남과 떡치다가 성병아닌 방사능을 먹고 이 지랄같은 세상에서 일찍 죽을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는 겁니다. 제가 죽으면 주변에 있던 빈곤한 자가 제 캡을 다쳐먹고 새 삶을 살겠죠. 물론 방사능에 노출되면 매우 고통스럽겠지만 이건 게임이잖아요.

네, 쓰레기같이 살 수 있어서 폴아웃3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남의 물건 훔치면서 살아도 핵이 마을에 폭발했으면 하는 놈은 아니에요. 그래서 폴아웃3를 더 좋아하는 겁니다. 적같은 적을 세워놓고 저것은 적이니 죽여도 옳다고 말하기 보다 미쳐 돌아가는 도덕적 진공상태에서 자기만의 옳고 그름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거든요. 게임은 제 가치관을 존중해줍니다. 카르마가 있지만 그건 그냥 격식일 뿐입니다. 나쁜 짓 만땅으로 하고 교회에 성금하면 카르마가 선으로 회복되는 식으로 자본주의와 선과 악에 대한 결정을 까는 게임이니까요.





앞으로 쓸 리뷰의 프롤로그라 할 수 있는 이 포스트에 폴아웃3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썼다는 것에 편파판정을 느끼실 분들도 있지만, 소녀전선은 폴아웃과 달리 오랜 시간이 걸려야 진가를 알 수 있고 가차도 많이 돌려봐야 아는 앱게임이라는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직 저는 소녀전선의 진가를 모르기에, 혹 까더라도 이해해주세요. 제가 제정신머리 없는 게이라서 2D미소녀에 개인적인 알러지가 있어 잠깐 판단력을 상실한 것일 테니까요.

진리의 소녀전선을 일개 바퀴벌레인 제가 뭐라할 수 있겠습니까.

1 2 3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