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노에 코코로 //아니메컨텍트



미연시는 안해보고 이미지 가지고 하는 이야기.

사마귀를 의인화시킨 것. 그런데 내 눈에 저게 징그럽기 보다 친숙하게 느껴졌다. 저게 왜 친숙한가 곰곰히 생각해 봤더니 주 이유는 '가면라이더와 프런이 떠올라서' 였다.

하지만 그 다음에 멋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남들이 보기에 황당해보일 수 있는 이 생각에는 이유가 있다. 내가 파워슈트를 좋아하는데, 파워슈트 및 로봇의 구조적 디자인들은 곤충에서 영감을 얻는다. 곤충은 타 생명체들과 달리 갑각과 관절부가 어루러진 모양새. 때문에 공격과 방어가 잘 융합된 구조를 지녔다고도 볼 수 있다. 이런 곤충의 외형적 구조를 통해 SF속 세밀한 기계들을 디자인한다. 그리하여 메카 디자인을 그리는 수업의 기초를 다룰 때, 교수들은 학생에게 곤충의 움직임과 외형을 분석하고 자주 그리라고 말한다. 기계를 디자인하는 것은 그 다음이다.

내가 SF와 이런 세밀한 구조의 디자인을 가진 메카물에도 관심을 들렸기 때문에 비슷한 외형과 그래픽을 가진 저 사마귀에 홀렸던 것.

생각해보면 어릴 때 기억도 한 몫하지 않을까 싶었다. 어릴 때는 곤충을 수집해서 싸움붙인다던가 그런 놀이를 종종 했었는데, 이때 갑각을 지닌 곤충에 대한 동경심을 가진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 생각까지 미치자, 어쩌면 지금 서브컬쳐에 파생된 여러가지 성향들은 과거 기억과 연결되어 있을 거라고 생각되어졌다. 즉, 설명하라고 하면 설명 불가능한 성향들이 없을 지도 모르는 것이다.















PS.

남들이 미쳤다고 생각을 마쳤을 때 거기로 달려들어 여러가지 생각을 하는 걸 보면 나도 이상하긴 어지간히 이상한 사람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