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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서들의 흔적들



어느날인가... 인천의 지하철 역의 종점에 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갔죠. 거기 뭐가 있는 줄도 몰랐습니다. 끝이래! 짱이다! 가보고싶다! 라고 생각하며 그냥 간거에요. ...네, 제가 원래 생각이 없습니다.

아무튼 지하철을 나오니 주변이 휑 한 겁니다. 처음엔 너무 놀라서 다시 역으로 들어갔어요. 들어가서 사람들을 보고 다시 나왔습니다. 전 순간 지구종말한 줄 알았어요. 아님 민간인 금지구역이거나. 그도 그럴 것이, 역이 있으니까 번화가 중 하나겠지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별 생각없이 올라왔다가 놀란 거죠.

아무튼 나중에는 이 매력에 동화되고 말았습니다. 조용하고 사람이 한 명도 없어요. 흔적과 뭔가 만들다 만 풍경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치 게리모드에서 어느 사람이 에셋을 불러다 뭔가 맵을 만들려다가 '에이 그만두자.' 하고 말아버린, 그런 것 같아보였거든요. 이 사진을 처음 포스팅했을 때, 몇몇 방문객분들이 놀랬던 게 기억나네요.










다시 현세로


덧글

  • G-32호 2017/10/12 19:11 #

    레이서들 흔적이 뭔가 기묘한 것으로 보이기도 하고..
  • 로그온티어 2017/10/12 23:38 #

    ?? 어떤 흔적이요??
  • 2017/10/13 19:10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7/10/13 19:20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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