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z Ferdinand - Always Ascending └ 락



어느날 나는 누워있다가 "내가 프란츠 퍼디난드를 이 블로그에서 한번 소개한 적이 있던가?" 라는 생각에 블로그를 뒤적거리니 Take me out 리뷰한 것 (정확히는 가사가지고 놀린 포스팅) 하나가 있었다. 뭐 하나 쯤이야, 하면서 Right Action에 대한 글을 발행했다. 그리고 수 일뒤 나는 또 프란츠 퍼디난드 글을 쓰고 있다(...)

아니 사실 이 밴드에 너무 깊게 매료되어버렸다. 이전에 좋아했던 푸파이터즈가 저 멀리 전설을 뚫고 나온 버서커 타입의 바이킹이 민간인을 상대로 신명나게 도끼를 휘두르는 격이라면,

프란츠 퍼디난드는 보기엔 멀쩡한 사람같다. 멀쩡한 사람 같아보이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깊게 이야기 나눠보면 어딘가 미묘하게 정신이 이상하다는 것을 알게되어 약간 불안감을 느끼는데, 그 사람이 "배고픈데 우리 같이 라면먹으러 갈래요?"라고 말한다. 근데 그 사람이 그 말하면서 손으로 가르킨 곳이 무슨 드라큘라성이다. (번개촹촹)

즉 변태같다.

거기에 이 사람들이 은근히 매너리즘에 빠져 있기에 곡들이 다 비슷비슷하다. 근데 다 들어보면 각자 빛을 발휘하는 지점이 다르다. 미묘한 차이가 각자 다른 무드를 만들어 내는 게 기이하다. 따라서, 프란츠 퍼디난드의 모든 곡들은 순차적으로 듣긴 뭐한 곡들이지만, 어느날의 기분에 따라 취사선택해서 들어볼만하다. 실상 다 비슷비슷한 느낌의 곡들인데!

잡소리는 그만쓰고 이제 본 곡에 대한 리뷰를 쓰자면,


이건 개러지록이 아닌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