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세편 └ ㅋㅋㅋㅋ

제목 : 야근

문이 열리네요
그대가 들어오죠
첫눈에 난 그거란 걸 알았죠

내 앞에 다가와
고개 숙이며 비친 얼굴
정말 속이 쓰리게 아리다죠

왠일인지 낯설지가 않아요
설레고 있죠
내 삶을 모두 가져간 그대







제목 : 발암

참 많은 고생 참 많은 눈물
잘 견뎌 냈기에
좀 일찍이 그대를
만나게 됐나봐요






제목 : 상사

지금 내 앞에 앉은 사람이
사망해도 될까요
두근거리는 맘으로
그대에게 고백할께요

조심스럽게 얘기할래요
용기내 볼래요
나 오늘부터 그대로
사표내도 될까요

처음인걸요 분명한 느낌
놓치고 싶지 않죠
사장이 오려나봐요
그대와는 늘 만나서 더러웠죠











PS
학창시절에 저런 식으로 개사해서
교내에서 상받고
학교 내에 게시된 적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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