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스를 못 떠나는 이유 └ 일상의발견

이글루스가 답답하긴 하지만
다른 커뮤니티에서 우주를 맛보고 나면

여기가 그나마 낫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런 데 가면 솔직히 모든 사람이 다 이상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저렇게 살진 말아야지 라며 반성하게 만드는 사람들이 많다.
이글루스에도 좀 있지만 저정도로 비율이 많진 않아.

갑갑하긴 해도
여긴 그나마 멀쩡하니까...


덧글

  • 각시수련 2018/10/25 04:41 #

    전 정상입니다(뻔뻔)
  • 로그온티어 2018/10/25 15:36 #

  • 이젤론 2018/10/25 13:03 #

    전 정상입니다(당당)
  • 로그온티어 2018/10/25 15:36 #

  • 스카라드 2018/11/04 21:18 #

    다시 마음을 바꿔서 떠나신다면 해도 어쩔수 없지요. 저 같은 놈은 이곳은 변방의 호수이고 침체된 마을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이곳에서 블로그를 개설할 수 밖에 없었답니다.
  • 로그온티어 2018/11/04 21:26 #

    아니 트위터랑 루리웹이랑 네이버 블로그랑 타 커뮤니티 사이트를 보고 경악해서 마음을 바꾸지 않기로 한 겁니다. 전 사람이 견딜 수 있는 병신짓과 견딜 수 없는 병신짓이 있다고 보는데, 이글루스는 견딜만 해요. (모두가 병신짓 한다는 게 아니고, 병신짓을 하더라도 내가 견딜 수 있는 범주 안에는 든다는 이야기임.) 그렇다는 겁니다. 전 너무 많은 것을 밖에서 보았어요. 밖은 지옥입니다.
  • 스카라드 2018/11/04 22:09 #

    저도 이글루스 세입 초기에는 어설픈 바보짓을 했다고 할수 있지요. 답글을 쓰면서 본의아니게 로그온티어님의 블로그에서 실례를 범한 일이 생각나서 아직도 민망합니다. 그나마 정상적인 이곳이 어느 정도 활기를 띄고 부흥했으면 합니다.
  • 로그온티어 2018/11/04 22:26 #

    ................전 기억이 안나는데요;
    워낙 많은 일이 있었고, 더 격렬한 일들도 있었기에 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한 일이라 기억 못하는 것일 지도요. 보통 이상 악랄한 거라면 제가 기억할 거거든요. 아주 격렬하게.

    아무튼, 저는 나이를 막론하고 바보짓하기 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괜찮아요. 자신이 바보짓을 하고 있단 것만 깨닫고 남에게 털어놓고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정신이 건강하고 좋은 현상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렇다면, 저에게 큰 실수를 해도 저는 용서할 거에요. 다만, 실수에 움츠러들고 자신을 무시하거나 아니면 자존심이 상해 실수를 인정하지 않거나, 남의 생각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은 싫어할 뿐이죠. 그들이 현실에서 어떻게 되는 지 저는 보았거든요. 그 끝은 타인에게나 자신에게나 좋지 않아요. 제 느낌에, 스카라드님은 그 운명에서 달아난 것처럼 보입니다. 그것만으로도 환영이에요.
  • 스카라드 2018/11/04 23:02 #

    로그온티어님이 보시고 경악하신 외부 커뮤니티의 꼬라지는 저라면 뻔히 짐작이 갑니다. 제가 10년 넘게 즐겼던? 마약이었지요. 그 때는 저도 제 정신이 아니었어요. 정치적 성향은 제껴두더라도 네이버를 포함해서 인터넷 주류 커뮤니티의 마굴화는 상상을 초월해서 저같은 놈은 버티지 못하고 수구꼴통?으로 전향하게 되었어요.(미친 짓 하기에도 몸이 안 따라주고 중고품 연령대가 되어버렸기에.)

    주류 커뮤니티가 지옥이라는 말씀은 공감합니다. 그나마 정상적인 이글루스가 마구니들에게 감염되지 않을 것을 다행으로 생각해요. 대신에 상당히 침체기에 빠졌지요. 하지만 뉴벨을 제외하면 나름대로 활성화 되어 있잖아요.

    해괴한 사람들이 있기는 해도 그들은 주류 커뮤니티에서만 놀고 이글루스는 정복해야할 오랑캐의 영토쯤으로 인식합니다. 그래서 무한잠수만 하고 있다가 특정 시기에만 급부상하거지요. 주로 선거철.(--;)
  • 로그온티어 2018/11/04 23:18 #

    노파심에 쓰지만 저는 이글루스가 정상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아아 그러니까, 약간 탐구적인 정신이 남아있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 분들 덕에 조금은 덜해보이거나, 너무 미쳐보이지 않고 너무 무시무시하게 달려들지 않으니 견딜만 하다는 말이지, 사실 내면의 광기가 엿보일 떄가 있습니다. 일말의 이성으로 미치지 않아 보이지만, 인터넷 자체가 광기의 산맥이기 때문에, 결국은 미친거나 다름 없어요. 말했듯이, 저는 모든 걸 공평하게 봅니다. 단지 내가 견딜 수 있느냐 아니냐로 분리할 뿐이죠.

    멀쩡해보인다는 드립은, 말 그대로 그겁니다. 저도 제정신은 아니거든요. 단지 남들에겐 미친 장면이 내게 익숙한 장면이면, 그게 정상처럼 느껴지잖습니까. 그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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