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죽였습니다 //영화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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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잘 죽였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아아아 잠깐 멈추세요! 비꼬는 말 아닙니다;;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MCU가 시작됬기에, 3페이즈의 끝인 엔드게임을 아이언맨으로 끝맺는 건 어쩌면 상당히 좋은 선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뻔한 아이디어는 맞습니다.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도 주인공을 여정의 끝에서 죽여버렸으니까요. [브레이킹 배드]도 그랬죠. 여정의 끝에, 여정을 시작한 자를 죽이는 건 사실 뻔한 겁니다.

허나 페이즈4 등의 미래가 있는 상황에서 아직 유효기간이자 인기가 남아있는 캐릭터를 죽이는 건 명백한 모험입니다. 유효기간인 말은 즉슨, 정확히 상업적인 유효기간이란 말이죠. 좀 더 굴리고, 좀 더 우려먹을 수 있었습니다. 허나 마블 스튜디오의 선택은 아이언맨을 죽이는 거였어요. 깔끔하게 서사가 나왔고, 박수칠 때 떠나는 모양새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멋진 히어로 서사가 뽑혀 나왔죠.

이런 게 쉽진 않습니다. 제 말은, 아이디어가 참신하다는 게 아니에요. 용기 말하는 겁니다. 앞으로의 미래 설계가 보장되어 있지 않음에도, 미래가 보장된 카드를 버린다는 건 정말 엄청난 선택입니다. 사실 유효기간이 간당간당하긴 했지만, 그래도 욕심 안 부리고 버릴 건 버렸다는 점이 현 마블 스튜디오의 가장 멋진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잘 죽였다는 겁니다. 헐리웃의 고질적 문제가 우려먹기였잖아요. 근데 얘네는 가치를 아는 겁니다. 더 끌어봐야 노인네 부랄 만지기 급의 처참한 미래만 만들거라는 걸 이해한 겁니다. 돈보다 명예를 선택한 겁니다. 정말 멋졌어요. DC로 치자면 배트맨을 죽인 겁니다. DC는 상상도 못하는 지혜인 것이죠.









아아 DC팬분들 미안해요 아아 자비를!







근데 이제 문제는 미래입니다. 어쩌죠?;; 물론 다른 캐릭터들도 있지만, 중요 캐릭터들이 은퇴한 상황에서 뭔가 컬트팬만 좆나 있고 인기도가 간당간당한 것들만 남아있잖습니까.

DC 스튜디오에서는 옳다구나 싶었을 겁니다. 저 녀석이 부스터(아이언맨)를 쓰고 버렸으니, MCU의 힘이 약화되었겠군! 이 틈에 캐릭터를 몰아붙이자! 라며 야망을 불사지르고 있을 거에요. 애꿎은 캐릭터들만 불쌍하게 굴리려고 작정만 하고 있겠지.

아, 근데 마블 팬 여러분들, 희망을 버리지 마십시요.
우리에겐 스파이디가 있습니다.

돈은 상속받지 못했지만,
그래도 정의로움은 상속받은 스파이디가 있다구요.

제 상상에, 아이언맨을 죽이겠다는 루소 형제의 말에 투자자들이 동요할 때, 루소 형제는 이렇게 말했을 겁니다.



"우리에겐 스파이디가 있소"









그리고 사실 생각해보면 그래요. 토니는 파커에게 지원을 해줬으면 안 되었습니다. 피터 파커의 운명은 가난과 고통이거든요. 토니가 피터에게 지원을 해준다는 말은, 금전적 지원도 가능하다는 말이 되기도 합니다. 사실, [스파이더맨:홈커밍]은 무심한 척 도와주는 토니의 쉴드가 좀 적당히 작용된 감이 있었죠. 물론 거지런(?)으로 보스를 클리어 하긴 했지만, 그래도 이후 페이즈3 내내 토니의 쉴드가 있긴 했잖습니까.

근데 그래서는 안되었습니다. 파커가 토니의 지원을 받으면 안 된다고요. 파커는 가난하고 고통받아야 합니다. 그래야 피터 파커라는 캐릭터가 살거든요. 결국 제작진이 아이언맨, 토니를 죽인 이유는 여기에도 있습니다.

토니 스타크가 피터 파커에게 지원해줄 가능성을 온전히 지워버린거죠. 즉, 토니가 죽은 지금 시점에서 피터 파커는 좆나 거지같은 삶을 살아도 도와줄 사람이 없습니다! 히야야아아아아아!! 지금 이거 느껴지세요?!!! 저 세상에 간 스탠리 옹이 웃고 있습니다!! 드디어 그분이 미소를 짓고 있어요!!

제 생각에,
페이즈4는 스파이디의 고생으로 점칠될 거라고 믿습니다.

홈커밍 때 고생은 아무것도 아닐 정도로 말이죠.

왜냐하면 21세기 폭스 인수를 통해 저쪽 동네랑 통합되서 데드풀이 MCU로 건너오죠. 그리고 시니스터 식스 떡밥도 있죠. 그리고 부의 연줄인 토니도 죽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MCU 별로 좋게 안 봤거든요?

진심 이거면 저 페이즈4에 온 정신 쏟습니다.

데드풀 찝쩍 거리고, 시니스터 식스에게 털리고, 아직은 알 수 없는 새로운 위협의 등장까지 온전히 스파이디의 고생길이 열렸잖습니까!!!!!

기왕 가는 것, 스파이디 료나물로 간다. 윾...ㅆ...!!






미안합니다. 톰 홀랜드 씨 미안해요.










PS.
페이즈3의 방향에 동의는 하지만 드라마 세계까지 통합하지 않은 건 좀 아쉬웠습니다. 애초에 못을 박긴 했으나, 드라마 속 히어로들은 언더그라운드 느낌이 있어서 잠깐이라도 오버그라운드에서 활약하게 해주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고생의 척도는 드라마 히어로들이 더한데 말이죠 (...)

아니면, 혹시 이번 페이즈4에서 합류시키려나?! (두근두근)

근데 드라마 톤 생각하면 DC급으로 어두워질 텐데?!
...데드풀2에서 DC드립친 건 이걸 위함이었나!!





아 미안하다니까요

덧글

  • 타누키 2019/05/04 19:24 #

    이 분잌ㅋㅋㅋ 스포방지를 하려면 짤을 다른걸 가져오셔얔ㅋㅋㅋ
  • 로그온티어 2019/05/04 19:47 #

    전 아무말도 하지 않았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

    제대로 스포방지했어욬ㅋㅋ 잘못은 상상한 님의 탓입니다앜ㅋㅋㅋㅋㅋ
  • 무지개빛 미카 2019/05/04 19:47 #

    누가 토니의 뒤를 이어 아이언 아머를 입을 것인가?
  • 로그온티어 2019/05/04 21:06 #

    당근빠따 스파이디죠!
  • 무지개빛 미카 2019/05/04 21:12 #

    피터를 그만 괴롭히면 좋겠네요. 피터는 그냥 평범하게 사는게 좋겠어요.
  • 로그온티어 2019/05/04 22:35 #

    저는 그건 고증오류라고 생각합니다. (진지) 가난과 자기모멸감이 들만한 극한상황에서도 정의를 고집하고 불살을 고집하고, 어떻게든 악과 대적하려 하는 게 스파이디의 매력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고생할 수록 쓰러질 수록 이 녀석이 일어설 때, 빛이 납니다. 영웅답지 않게 허무하게 가더라도, 그럴 운명을 알아도 악과 싸우는, 그 의지 말입니다. 저는 거기에 늘 마음이 떨려요. 제가 대문 포스트에 스파이디는 나의 종교라고 말한 것은 그냥 해본 말이 아닙니다. 정말로 그렇기 때문이죠.
  • Avalanche 2019/05/04 22:48 #

    전 캡아가 물러난 방식이 마음에 진하게 남더군요.
  • 로그온티어 2019/05/04 23:04 #

    그 뭐라고 해야 하나... 잃어버린 삶을 보상받는 느낌?
    어떻게 보면 토니와 비슷하게, 방황하던 자신을 찾았다는 느낌도 들고 말이죠.
  • 잠본이 2019/05/05 02:22 #

    드라마 면에서는 최고의 결말이라 생각하지만 시간여행의 여파는 대체 어찌되는건가 고개를 갸웃하게 됩니다
    (그양반이 안돌아와버리면 그동안 현재에서 했던게 다 남을수가 없지 않나 싶은...)
  • 로그온티어 2019/05/05 03:07 #

    잠본이 // 그건 페이즈4에서 해결하겠죠 뭐. 전에도 썼지만, 저는 평행우주가 개판이 되서 흑화버전 히어로도 나오고 이것저것 난장판이 벌어질 거라고 예상합니다. 사실, 히어로물하면 흑화히어로는 꼭 나와줄 만 하니 (...) 농담삼아 대사 치긴했지만, 캡틴 아메리카가 진짜 하이드라 측에 끼어있다던가 뭐 그런.
  • 진주여 2019/05/05 06:39 #

    대신귀
    여운슈
    퍼맨을
    죽여드
    렸습다.


    페이즈 4에서는 MCU에서 생존해 있는 빌런들을 꾸려 만든 빌런팀을 보고 싶네요. (타이틀을 시니스터 식스로 달고나오려나)
  • 로그온티어 2019/05/05 12:42 #

    시니스터식스는 스파이디의 업보도 있기 때문에 스파이디가 해결해야 합니다(?)
  • 잠본이 2019/05/06 13:01 #

    시니스터 식스보다는 썬더볼츠가 어울릴듯
    https://en.wikipedia.org/wiki/Thunderbolts_(comics)
    https://www.marvel.com/teams-and-groups/thunderbolts
  • 로그온티어 2019/05/06 14:32 #

    그건 몰랐는데... 지금 멤버보면 그거 가능하겠는데요?!
  • 역사관심 2019/05/05 07:06 #

    짤에 ㅋㅋㅋ 계속 웃었습니다. 그나저나, '잘 죽였습니다'라는 제목과 사진이 떡하니 있어서, 스포방지가 의미무색;;
  • 로그온티어 2019/05/05 12:43 #

    ㅋㅋㅋㅋㅋㅋㅋ 노린 건 아닌데 어떻게 그렇게 되어버렸군요.
  • 네리아리 2019/05/05 12:38 #

    당장 저자의 불알을 가져와라!!!!
  • 로그온티어 2019/05/05 12:42 #

    으앜! 날 오톸으로 만드시려고..!
  • 네리아리 2019/05/05 12:57 #

    오톡이 아니라 TS
  • 로그온티어 2019/05/05 18:33 #

    앗... 아아ㅏ...
    ...나쁘지 않은데...? (???)
  • 주사위 2019/05/05 13:36 #

    왜 짤은 머리대신 불알만 가져오라고 하는걸까요?

    볼일 볼때마다 자신의 그때의 행동을 후회하라는건가요? ㄷㄷㄷ
  • 로그온티어 2019/05/05 18:35 #

    저거 영화 트레일러 스샷입니다. 리틀아워스(소시과)라고...
    ...그냥 그거 보시면 이해가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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